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빅 도착했습니다 비트코인 블록사이즈 전쟁 알아봅시다

가빅 지아티튜드 GS1131 2024 버전 도착 후기 및 비트코인 블록 사이즈 전쟁

가빅 지아티튜드 GS1131 2024 버전 도착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가빅 지아티튜드 GS1131 2024 버전을 구매하여 도착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번 2024 버전은 2023 버전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 면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착용감이 좀 더 부드럽게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2023년 버전보다 착용하기 좋게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주문 후 일본 내 배송 하루, 훗타운 배송대행 4일 정도 걸려 총 5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주문 후 들개님의 코멘트에서 이전 가빅은 앞코가 좁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사이즈를 추천받았지만, 저는 아슬레타와 같은 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사이즈 실패로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도착 후 착용해보니 앞쪽 부분의 공간이 남아 있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착화감은 홈페이지 설명처럼 부드러웠습니다. 신발 높이는 아슬레타 a005보다 낮아 보였고, 실제로도 쿠셔닝이 조금 얇아서 그런지 낮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이질감이 들었지만, 가격 대비 괜찮게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인조가죽의 한계는 분명히 느껴졌고, 힐컵이 뒤꿈치를 잡아주는 느낌이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만약 가빅에서 천연가죽형 TF를 출시한다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트코인 블록 사이즈 전쟁

2016년, 비트코인은 더 이상 조용한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가 관심을 보이며 수천만 달러가 걸린 시장이 형성되었고, 그만큼 갈등도 격해졌습니다. 거래 속도는 여전히 느렸고, 수수료는 말도 안 되게 올랐으며 사용자 경험은 망가졌습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었습니다.

전쟁의 인물들

이때부터 "전쟁의 인물들"이 무대에 등장합니다. 개빈 안드레센은 블록 크기 확대를 지지하며 비트코인이 전 세계로 퍼지려면 더 많은 거래를 담아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반면 아담 백은 블록을 키우는 순간 소수만 검증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제프 가빅은 사용자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빠르고 저렴한 거래라고 외쳤습니다. 로저 버는 한때 열렬한 비트코인 지지자였지만 나중에 비트코인 캐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술 vs 새로운 전쟁

속도를 해결할 해답은 두 갈래였습니다. SegWit(세그윗)은 거래의 서명 데이터를 블록 밖으로 분리해 용량을 늘리는 기술로, 기술적으로 우아했지만 당장 체감 속도 향상은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반면 블록크기 직접 확대는 '빅블록' 해법으로 비트코인 클래식,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등장하며 8MB, 16MB 블록을 실험했습니다.

뉴욕 협약과 UASF

2017년 5월 뉴욕에서 비트코인 관련 대기업들이 모여 SegWit 도입에 동의하되 이후 반드시 블록 크기를 2MB로 늘리자는 타협안을 SegWit2x라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커뮤니티의 합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의 반응은 격렬했습니다. "이건 쿠데타다. 비트코인을 일부 기업이 몰래 가져가려는 시도다."라는 반발 속에 UASF(User Activated Soft Fork)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SegWit2x 무산과 분열의 탄생

결국 SegWit은 성공적으로 도입되었지만 SegWit2x는 2017년 11월 8일 공식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비트코인 캐시(BCH)가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되어 탄생했습니다. BCH 진영은 블록 크기를 8MB로 시작하며 "우리가 진짜 비트코인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상처만 남은 커뮤니티

그 이후로 커뮤니티는 둘로 나뉘었습니다. BTC(기존 비트코인) 진영은 철학과 탈중앙을 지켰지만, BCH(비트코인 캐시)는 실용성과 속도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상처는 컸습니다. 수많은 유저들이 혼란에 빠졌고, 가격도 널뛰기하며 시장은 불안정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다음 이야기

전쟁은 끝났을까요? 아니요,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살아남았지만 많은 질문이 남겨졌습니다. "진짜 사토시의 유산은 무엇인가?", "분산은 효율성을 희생해야 하는가?", "다음 전쟁은 언제, 어떤 이유로 시작될까?"라는 질문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